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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댕댕트레킹] 반려견과 함께한 특별했던 봄날의 기억 🐶🌿

by 지니0122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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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이원에서 열린 2025 댕댕트레킹 행사에 반려견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1주차] 5월 17일(토)-18일(일) 참여했습니다. 
행사를 알게 되었을 때부터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참여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잘 준비된 행사였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렇게까지 풍성하고 감동적일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날의 소중했던 하루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 아침 출발 – 대구에서 하이원까지

이른 아침 7시 30분, 대구에서 하이원을 향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준비를 마쳤고, 설레는 마음으로 차에 올랐습니다.
이동 중간에는 군위휴게소에 잠시 들러 약 20분간 휴식을 가졌습니다. 이곳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우리 토리 짧지만 기분 전환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산책도 잠깐 시키고 물과 간식도 챙겨주면서, 본격적인 일정 전 컨디션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쉼터가 되어주었어요. 이렇게 휴게소에서 반려견을 위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 체험 부스와 마켓 – 보는 재미, 고르는 즐거움

행사장 한쪽에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마켓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연 간식, 반려견 용품, 영양제, 의류 및 스킨케어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었고, 반려견 전용 마사지나 행동 상담 같은 특별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몇 가지 간식을 구매했는데, 현장에서 시식 후 선택할 수 있어 반려견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고급 수제 간식을 너무 맛있게 먹은 탓인지 이후에는 집에서 주던 간식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만큼 퀄리티가 좋았다는 뜻이겠지요.

 

🍱 푸드트럭 – 보호자도 만족할 먹거리 구성

점심시간이 다가와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는 닭강정(13,000원)과 차돌볶음밥(10,000원)을 골랐는데요, 전 맛있었고 간단히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메뉴, 커피와 음료 등도 준비되어 있어 보호자들도 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고, 산책 전후로 가볍게 휴식하며 먹을 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본격 트레킹 – 우리 강아지들과 3km 완주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3km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직 어린 반려견이라 긴 거리보다는 무리가 없는 코스를 택했는데, 총 소요 시간은 약 50분 정도였고,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코스였습니다. 트레킹 길은 울창한 나무 그늘이 많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진드기나 해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행사 전엔 벌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모기나 진드기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해 안심이 되었습니다. 코스를 걷는 동안 아이들도 지치지 않고 즐겁게 걸었고,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추억을 남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체력에 여유가 된다면 4km 코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강형욱 훈련사와의 만남 – 감동의 순간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강형욱 훈련사님의 현장 참여였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강 훈련사님을 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실제로 뵙고 나니 그 기대를 훌쩍 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훈련사님은 참가자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시고, 밝은 미소로 모두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에너지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반려견과 관련된 문제 행동, 산책 예절, 훈련 팁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되었는데,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 보호자로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형욱 훈련사님의 조언을 통해 반려견과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함께 찍은 사진은 두고두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총평 – 반려견과 함께한 하루, 그 이상의 가치

2025 댕댕트레킹은 단순한 반려견 산책 행사를 넘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배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짜여진 동선과 구성,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나는 행사였고, 아이들과 저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은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열린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고, 주변 반려인 분들께도 진심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함께 걷고, 함께 웃으며 보냈던 이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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