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한 제주 여행, 둘째 날 저녁은 평온하게 제주난타호텔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엄마와의 여행이기에 숙소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주난타호텔’은 참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 객실: 넉넉하고 따뜻한 공간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든 인상은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휠체어가 돌아다니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었고, 침대 간 간격도 여유로워 엄마가 이동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침대는 두 개였고, 침구는 포근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한라산뷰의 이 객실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커튼을 젖히면 초록빛 숲이 펼쳐지고, 멀리 지평선 너머로 흐릿한 산 능선이 보입니다.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 순간이었죠.
🚪 접근성과 안전성
건물 입구에서 객실까지의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휠체어 경사로가 잘 마련되어 있었고, 엘리베이터도 널찍해 엄마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이동하실 수 있었습니다. 객실 문턱도 낮았고, 욕실이 넓어 휠체어가 들어가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 조식: 든든한 하루의 시작
아침 식사는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되었어요. 조식 시간대에 맞춰 조금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는데, 조식 메뉴는 한식과 양식을 고루 갖춘 뷔페식이었습니다. 저희는 스크램블에그, 베이컨, 소시지, 불고기, 밥, 샐러드, 계란프라이까지 푸짐하게 담아왔습니다. 채소도 신선했고, 음식 온도나 맛 모두 무난했습니다. 조식은 객실 이용객 할인 받아 18,000원 현장 결제했습니다. 특히 햇살 가득한 창가 자리에서 식사를 하니, 그야말로 제주에서 맞는 여유로운 아침이었습니다.
🏨 제주난타호텔 이용 정보
🕒 체크인 / 체크아웃
- 체크인: 오후 3시부터
- 체크아웃: 오전 11시까지
💰 가격대
- 스탠다드 트윈/더블 기준 1박 8~14만 원대 (비수기 기준, 시즌별 변동 있음)
- 조식 포함 여부 및 환불 조건에 따라 달라짐
🍳 조식 안내
- 이용 시간: 오전 7:00 ~ 9:30
- 이용 장소: 호텔 1층 레스토랑
- 형태: 한식 & 양식 뷔페
- 메뉴 예시: 샐러드,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소시지, 밥, 김치, 볶음류, 계란 프라이 등
🅿️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 야외 및 지상 주차장 넉넉하게 확보되어 있음
♿ 휠체어 접근성
-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이용 가능
- 객실 내부는 비교적 넓고 이동 여유 있음
- 욕실은 기본형으로, 장애인 전용 객실은 사전 확인 필요
🛏️ 객실 시설
- 와이파이 무료
- 에어컨/난방
- TV, 냉장고, 전기포트, 생수 제공
- 기본 욕실 용품 비치
- 일부 객실에서 숲 전망 가능
☕ 부대시설
- 제주 난타 전용 공연장이 연결되어 있음 (공연시간 여부 확인 필요)
- 비즈니스 코너, 간단한 음료 판매 자판기 있음
📞 문의
- 전화번호: 064-800-9000
- 공식 홈페이지: http://www.nantahotel.com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 위치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198-8
- 주변 주요 장소: 한라수목원 근처,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20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