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한 끼 때우려던 찰나, ‘예담집밥’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왠지 모르게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고, 누군가의 마음이 음식에 담겨 있을 것 같은 느낌! 그 직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메뉴 & 구성
- 대표 메뉴: 예담집밥 정식 (15,000원)
- 고슬고슬한 솥밥 + 뜨끈한 된장찌개 (호박·두부 가득)
- 수육, 생선구이, 잡채, 각종 나물 반찬
- 숭늉, 식혜 마무리 음료
한 상 가득 , 식탁 위에 정성이 담기다.
단순히 반찬이 많은 게 아니였어요. 된장찌개는 보글보글 끓은 채로 나왔고 짜지 않았으며 깊고 구수한 맛을 느꼈어요. 생선구이는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 수육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 부드럽고 담백했습니다. 돌솥밥은 말할 것도 없이 밥알이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졌고, 숭늉까지 즐길 수 있어 든든함 그 자체였습니다. 한 상 차림이란 원래 이런 것이구나, 하고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한 입, 한 입이 편안한 식사
이 집의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도, 맵지도, 지나치게 달지도 않아, 요즘 외식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맛이였습니다.
간결하지만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먹다 보니 어느새 속이 따뜻해지고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이렇게 속 편한 밥이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끼게 될꺼 같아요.
솔직 후기
든든한 솥밥과 호박듬뿍 된장찌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육-생선-나물 조화로운 구성, 건강식이 따로 없어요
넓고 깔끔한 실내 + 단체석·주차 편리했습니다.
인기 많아 식사 시간대 웨이팅 발생 가능(회전율이 빠른 편)
예담집밥,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여행 중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한 분
✔ 속 편한 식사를 원하시는 어르신과 함께라면 더욱 좋아요
✔ 혼밥러도 편안히 앉아 조용히 먹고 갈 수 있는 곳
✔ 집밥이 그리운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영업 정보
위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연지로 244
영업시간: 화~일 11:30 ~ 20:30 (라스트오더 19:50 / 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054-371-1109
주차: 식당 앞 넉넉한 무료 주차 공간
편의시설: 단체석, 룸형 좌석, 아기 의자, 휠체어 출입 가능